요리조아) 테팔(TEFAL)?티팔(T-FAL)? 프랑스 테팔이야기 (1)
Tefal 혹은 T-fal
아마 테팔 모르는분들이 없으실 정도로 매우 유명한 주방용품 제조기업입니다.
원산지는 프랑스입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브랜드이기도 하죠.
잠시 테팔의 역사를 짚어볼까 합니다.
1. 테프론(Teflon)의 발견.
1938년 미국 듀폰 화학회사에 다니던 로이 로이 플렁켓 박사는 아주 우연한 기회에 대단한 물질을 발견합니다. 그는 당시 냉장고에 쓸 냉각제를 개발할 목적으로 가스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프레온가스). 가스 개발중 우연찮게 가스를 빼는 실수를 하게 되고 그 안에서 thetrafluroethylene가 고분자화된 PTFE(Polytetrafluoroethylene)을 발견합니다. “유레카?!?” 그는 화학물질을 진지하게 살펴보았고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그와 회사는 이 물질을 “테프론”이라고 명명하고 상표등록을 마치고 본격적 상용화를 시작합니다.
<듀퐁사(Dupont)의 대발명. 테프론>
2. 마법의 물질. 테프론의 위대한 성질. 듀폰사 늘러붙지 않는 코팅 “테프론”출시
매끄럽고 미끄러지는 비접착성, 내열성, 저마모성, 내약품성, 높은 절연성 등이 물질은 엄청나게 산업전반에 쓰일 마법같은 물리적 성질을 가지고 있었고 듀퐁사는 산업전반에 이 코팅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주로 공업설비 제품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무궁무진하게 쓰임) 듀폰의 테프론 코팅은 다용도로 쓰였는데 밸브부품,포장재,펌프부품,베어링, 실러플레이트등에 사용되었습니다. 테프론 코팅은 출시한지 1년도 채 안되서 산업전반에 두루두루 적용되기시작했던 것이죠. 그러나 듀폰사가 이 테프론 코팅을 주방용품에 직접 적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프랑스의 그레구아르라는 창의적인 부부가 이것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3. 테프론 주방기구 코팅의 시작. 그것은 바로 프랑스 기업 “테팔”에서부터 시작됐다.
프랑스에는 낚시광 강태공이 한명 있었습니다. 이름은 “그레고아루”. 그는 언제나 낚시할때마다 자신의 낚시줄이 엉키는 것에 짜증을 내던 차였습니다. 그러던중 우연찮게 같은 기술자 친구로부터 듀폰사의 테프론코팅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친구는 이 테프론 코팅을 낚시줄에 적용해볼 것을 권유합니다.그레고아루는 낚시줄에 테프론을 코팅하는 것을 연구하기 시작하고 적용해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그레고아루의
아내로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조언받습니다. “낚시줄 말고 알루미늄 팬에 이 테프론을 코팅해서 팔아봅시다” 그는 소리쳤을까요?
<테팔 브랜드 로고>
4. 그레고아루 부부는 회사를 설립하며 테프론(Teflon)코팅의 "Tef"과 알루미늄(Aluminum)의 “al"을 따서 ”TEFAL"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세계를 휘어잡고 있는 주방용품 테팔의 브랜드 어원입니다.
1954년 그들은 프랑스에 주방기구에 적용하는 테프론코팅에 관한 특허를 받고 상용화를 시작합니다. 1958 프랑스 정부는 테프론 후라이팬의 판매를 허용했고 당해에 2백만를 판매합니다. 그동안 항상 “이렇게 쉽게 계란후라이를 할수 있단 말인가!!” 라며 투덜거리던 프랑스 주부들은 열광합니다. 신화의 시작이 되었던거죠. 이후 3천만개를 팔아치우며 프랑스 최고의 주방기구 회사로 발돋움합니다.
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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