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팬과는 다른 무쇠팬만의 독특한 매력.


인류가 무쇠를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한 역사는 천년이 넘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무쇠를 사용하여 음식물을 조리하였고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도 무쇠솥을 이용해서
다양한 음식들을 조리했었죠. 일단 그만큼 조상을 통해서 대대로 전해져오는 우리 고유의 음식들도
무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조리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은 무쇠팬에 비해서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는 신소재라고 볼 수 잇죠. ^^
굉장히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소재라 후라이팬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허나 단점은 길들이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의 경우 자신이 "팬을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후라이팬에 자신이 길들여진다고 해야 하나요? 
그만큼 까다롭고 사용이 불편한것도 사실입니다. 시즈닝도 적정시간 적정온도에서 해야하고 또 일정시간 이상 지나치게 불에 노출시키면 음식물이 타버리기도 하죠. 물론 급작스럽게 가열되는 알루미늄 팬에 비해서는 덜하지만요.



반대로 무쇠팬은 한마디로 무쇠를 자신이 "나만의 것으로 길들이는" 느낌이 강합니다.
스테인레스처럼 까다롭게 시즈닝을 하지 않고 적당히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 놓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오일이 퍼지며 사용을 할 수 있구요. 몇번 사용하시다보면 무쇠가 완전히 길들여진다는 느낌을 받으시고
어느정도 감을 가지고 조리를 할 수 있게됩니다.



또한 무쇠는 자연스럽게 철분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무쇠에서 요리할때 음식물속에 철분이 녹아나오는 것이죠. 스테인레스의 경우 니켈과 크롬의 영향으로 철성분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스테인레스강이므로 니켈 크롬 비중에 따라 종류가 엄청 많지만 무쇠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죠.



또한 무쇠는 세척이 용이합니다
세제를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사용후에는 간단히 물로 행궈주면 되죠^^
물론 녹이스는 점은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쇠는 스탠팬에 비해서 고기류나 튀김류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정말 맛있는 요리라는것은 음식물을 조리하는 조리기구와 음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달구어지고
뜨겁게 올랐다가 서서히 식어야하는데 스테인레스보다 무쇠팬은 이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육질이 좋은 고기를 구울때 다들 무쇠를 사용하는 이유죠 ^^
천천히 그리고 뜨겁게 고기를 달궜다가 서서히 식기 때문에 고기 전반에 고루고루 열이 가해지고
탄력적인 육질의 맛 자체를 느낄 수 있게 되는것이죠.


마치 스텐팬이 깔끔하고 까다로운 느낌이라면 무쇠팬은 조금 느리지만 화덕같이 골고루 열이 가해지고
강하게 데워주는 화로와도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런 무쇠팬으로 조리한 음식에 맛을 들이기 시작하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이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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